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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를 쳤다. 2자(100리터정도) 정도되는 수족관을 청소하다가 뒷면 유리를 깨트렸다. 동네 대형 마트에 가니 비초산 실리콘뿐이 없어서 그 실리콘을 사서 깨진 유리를 떼내고 새유리를 부치면서 실리콘을 사용했다. 하루 정도 굳히고

1차도전: 열대어짱에서 40마리의 엔젤을 구매해서 투입을 했다. 오후에 투입을 했는데 그날 저녁9시쯤 가을 바람에 낙엽 떨어지듯이 우수수 떨어진다. 엥 이게 웬일, 하여튼 모두 그날 저녁에 다이했다.

2차도전 : 내친구 네이버지식에 찾아보니 실리콘독을 빼야한단다. 해서 몇일 수족관에 물을 담아서 뺀다고 뺏다. 그리고 다시 모래를 씻고 물을 잡고 약을 썩어서, 열대어짱에서 구입한 엔젤40마리정도를 넣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몽땅 다이했다. 허걱

3차도전 : 아~ 무섭다. 다시 해야하나? 열대어짱사장님에게도 물어보니 실리콘과는 무관하고, 약을 너무 많이 타거나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사장님이 psb를 섞어 보라고해서 그렇게도 해보기로하고,  물고기와 같이 구매를 해서 다시 엔젤30마리와 투입을 했다. 다음날 아침 몽땅 다이했다. '이를 이제는 어쩌나?'

4차도전 : 방법도 없고, 수족관을 버리자니 아깝고, 그냥 몇일이 지나갔다. 몇일뒤 다시 모래를 씻고 물을 잡고 여과기만 일주일 정도을 돌리고 이번에는 대형마트에 가서 3마리만 사서 수족관에 투입을 했다. 이틀을 넘기지 못하고 다이를 했다. '이제는 포기해야하나?"

5차도전 : 갈때까지 가보자, 다시 모래를 씻고 물을 잡아서 여과기만 돌려 일주일 정도를 보냈다. 대형마트에서 이번에는 한마리만 사서 수족관에 넣었다. 크~~~ 이번에도 실패다

6차도전 : 5차도전의 반복이다.

7차도전 : 달리 방법이 없다. 동네 수족관사장님이 실리콘 종류가 비초산이 있고, 초산이 있는데 초산을 사용해야한단다. 달리 방법이 없다. 해서 이곳 대형마트나 실릴콘만을 취급하는곳에 가도 초산형 실리콘을 구할 수가 없었다. 한박스를 구매하면은 되지만 한개를 팔려고 상점에 갖다 놓지는 않는단다. 해서 인터넷으로 초산형 실리콘 하나를 구매해서 수조관의 유리 부분을 떼내고 다시 초산 실리콘을 처리를 했다. 2주정도 물을 담아서 실리콘독이라는 것을 빼내고, 모래를 씻어서 넣고 물을 잡고 약을 조금 타서 여과기만 이틀 정도 돌리다가 온도가 자동으로 26도까지 오르길래 대형마트에서 엔젤 한마리를 넣었다. 고비인 이틀이 지나가고 일주일째 수족관에서 눈 반들반들하게 살아있다. 아침에 먹이를 주니 잘 받아 먹는다.

문제는 실리콘에 있는것 같다. 수족관에 사용하는 실리콘은 비초산이 아닌 초산을 사용해야 되는것 같다.

그리고 이제 다시 열대어짱에서 엔젤을 구매해야겠다. 아~ 진짜 어렵다.

여러분 사고치지 마시고, 제 경험을 바탕으로 수족관 수리하세요